아들에게 쓰는 손편지... 새벽 4시, 어김없이 눈을 뜹니다. 컴퓨터를 켜고, 달달한 봉지커피 한잔을 뜨겁게 타옵니다. 고요한 새벽에 마시는 커피의 첫 모금, 그 맛이 세상 편안함을 가져옵니다. 온전히 잠을 깨고, 머리는 맑아지고 몸은 가뿐해지고 새벽이 주는 즐거움입니다. 요즘은 눈떠서 가장 먼저 하는일이 .. 일상을 담다 2019.02.26
새벽어둠속, 빗소리를 들으며... 어둠이 깔린 새벽, 비가 내립니다. 때마침 오늘은 입동이라는데 겨울을 재촉하는듯 합니다. 들녘이 노랗게 익고, 주렁주렁 열매가 익고 추억따라 마음이 익는 가을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따가운 가을볕과, 찬비, 찬서리를 온전히 끌어 안은 덕에 영글기를 반복하며 익을만큼 익고 단.. 일상을 담다 2018.11.07
가을느낌나는 새벽... 새벽 4시, 이불속에서 눈을 감은채 서늘한 공기에 이불을 끌어 당겼습니다. 아, 가을이 오긴 오나부다 했습니다. 캄캄한 천장을 멀뚱 멀뚱 쳐다보는것처럼 눈은 참은채 좀더 누워있으며 이불속에서 포근함을 즐겼습니다. 뜨겁게 데혀진 커피잔이 좋고,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커피향이 .. 시가 있는 풍경♬ 20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