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대신 강낭콩 뽑았어요~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출근 전 아침운동 약속은 월요일만큼은 꼭 지키려고 합니다. 마을 두바퀴째 돌고 있는데 텃밭에서 옆집어르신이 강낭콩을 뽑고 계십니다. 얼른 창고에 가서 면장갑을 찾아 끼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아침운동은 걷기대신 강낭콩을 뽑는일로 .. 일상을 담다 2019.07.08
가뭄해갈에 단비가 내리는 석성마을의 아침. 지난밤부터 후두둑 후두둑, 반가운 소리를 내며 단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밤세 빗소리는 그동안 애타던 마음을 달래주듯 달콤하게 자장가처럼 들려줍니다. 이른아침, 눈을 뜨자마자, 우산을 받쳐들고 논두렁,밭두렁을 둘러보다 이내 거추장스러운 우산도 내팽개치고 온전히 비를 맞고.. 카테고리 없음 201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