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숭숭, 텃밭의 배추에 달팽이가 산다 친정엄마는 시집간 딸의 양손에 항상 무엇인가를 들려 보냅니다. 손수 키운 제철채소 등 자연 먹거리를 봉지마다 담아 주는 재미에 하루가 갑니다. 여느 때와 같이 텃밭에서 겉절이 해먹으라고 배추 서너 포기를 뽑아주십니다. 그동안 가뭄탓인지 배추가 좀 억세 보이기는 하지만 이런 배추로 겉절이.. 일상을 담다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