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같은 구불구불한 마을 안길을 따라 속도를 늦춘다. 사람과 사람 주야간 보호센터에 도착한다. 찾아가는 감동 나눔, 논산시낭송인회 시낭송 콘서트 현수막이 걸려있다. 벌써 어르신들이 의자에 앉아 기다리신다. 시낭송 회원들이 하나둘 들어오자 궁금해 하는 눈빛들이 반짝거린다. 음향 등 공연 준비를 하고 시간을 보니 30분 전이다. 들뜬 기대 속에 감도는 고요가 길어진다. 이때를 놓치지 않는 윤숙희 사무국장님의 노련한 진행으로 시작한다. 이상배 회원의 색소폰 연주로 즐겁게 분위기를 만든다. 사무국장님의 재미나는 떡 박수로 어르신들에게 다가간다. 그동안 어르신들 대상으로 수업을 해온 터라 그 마음을 잘 읽는 듯하다. 김봉숙 회장님과 사람과 사람 센터 원장님의 인사와 소개를 받으며 공연이 시작된다. 새롭게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