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앞에서/김재진 국화 앞에서 김재진 살아온 날보다 살아 갈 날이 더 많은 사람들은 모른다 귀밑에 아직 솜털 보송보송하거나 인생을 살았어도 헛 살아버린 마음의 비계 덜어내지 못한 사람들은 모른다. 사람이라도 다 같은 사람이 아니듯 꽃이라도 다 같은 꽃은 아니다 눈부신 젊은 지나 한참을 더 걸어.. 시가 있는 풍경♬ 201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