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고 고마운 봄비가 흠뻑 내리고도 넘치도록 내렸습니다. 월요일부터 남편이 코로나 확진으로 큰아들, 저까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증세는 일반 감기라고 하도 들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아파보니 사람마다 다르고 3일간은 좀 힘들더라고요. 가까운 동네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웃 사촌동서한테 처방전 약을 부탁해서 받고요. 다행히 별 탈 없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친정에 자주 드나드는 딸 때문에 엄마도 확진을 받아 걱정이 됩니다. 격리가 끝나는 대로 제가 왔다 갔다 해야지요 남편은 내일부터, 큰아들과 저는 화요일부터 출근을 하게 됩니다. 25일까지 끝내야 하는 일에 지장을 줄까 봐 재택근무를 하면서 감자와 강낭콩도 심고 푹 쉬었습니다. 더 건강에 신경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