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작은 행사를 마치고 나니 체력이 바닥이 났는지
입안이 헐고 잇몸도 아프고 단풍철도 모른척하며
조용히 지내는 날들이었습니다.ㅎ
가을걷이를 어느정도 마무리를 짓고 한숨 돌린다는 친정언니가
점심을 먹자고 엄마 모시고 나오라고 합니다.
모처럼 세모녀가 뭉쳐 맛있게 먹은 곳은 언니의 시댁
작은고모가 운영하는 관광식당이었습니다.
가을 추수로 지친 가족들을 위해 식당의 다양한 메뉴로
상차림을 하셨더라구요.
덕분에 골고루 입맛까지 호강을 제대루 했습니다.
부여에서 식당을 하신지는 30년정도 되었고
처음에는 차림부페음식으로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이미 입소문으로 맛있다는 매운갈비찜으로 눈과 입이 배불리 호강하고
친정엄마와 사돈 어르신은 불고기 전골, 뚝배기감자탕, 연잎밥으로
때아닌 잔칫날 기분을 맛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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