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눈길을 담다!

축제끝난 궁남지는 여전히 연꽃만발~

LO송이VE 2015. 7. 26. 11:25

주말아침 맑은 바람과 햇살이 좋습니다.

늘어지게 늦잠이라도 실컷 자도 되겠지만 요며칠 장맛비와 습한날씨로

눅눅함을 한방에 날려줄것 같은 햇살을 그냥 내버려둘 수가 없지요.

아침일찍 공치러 간다는 내남자와 아침먹고 이불빨래부터

했습니다. 한나절이면 뽀송뽀송하게 마른 이불이 기분좋게 해주겠지요.

 

세남자가 외출할때와 한낮에는 자전거타고, 밤에는 배드민턴을 치느라

하루에도 옷을 서너벌 벗어놓는통에 매일같이 빨래감이 넘쳐납니다.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는데 무슨 불만이냐고 하지만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것조차 귀찮을때 있다는것을 모르네요.

오늘같이 반가운 날씨에는 저절로 생기가 돌고 기운이 납니다.

 

집안청소 대충해놓고 아침 운동도 할겸 궁남지에 다녀왔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장터에 메인몸이다 보니 여유가 없었지요.

축제는 끝났지만 여전히 연꽃이 만발입니다.

동문주차장과 서문 주차장 주변으로 꽃이 많이 피어있네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지금이 운동하기에도 사진찍기에도

더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