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무 순의 독특한 향이 좋다~ 어제는 퇴근해서 부쩍 자란 가죽나무 순을 땄습니다. 두릅보다 가죽나무 순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어린시절 할머니 냄새가 나는거 같고, 엄마가 고추장발라 튀겨주면 과자처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난히 좋아하는 걸 아는 남편은 지나가다 보이면 차를 세우고 뚝뚝 따서 선.. 일상을 담다 2019.04.25
송편을 빚으며 추억을 먹습니다. 한평생 자식을 기다리며 사시는 우리네 부모님이 환한 웃음으로 더욱 깊게 드러낸 주름진 얼굴이 되어 추석을 맞이합니다. 아연이네도 온가족이 둘러앉아 송편빚기부터 명절 기분을 내봅니다. 어려서는 몇밤자고나면 추석이라며 미리부터 들뜨고 설레이며 하루하루가 더디게 가는것같은 조바심으로.. 카테고리 없음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