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송수권시 여승(女僧) 송수권 어느해 봄날이던가, 밖에서는 살구꽃 그림자에 뿌여니 흙바람이 끼고 나는 하루종일 방안에 누워서 고뿔을 앓았다. 문을 열면 도진다하여 손가락에 침을 발라가며 장지문에 구멍을 뚫어 토방아래 고깔 쓴 여승이 서서 염불 외는 것을 내다보았다 그 고랑이 깊은 음색.. 시가 있는 풍경♬ 2015.04.06
나태주시인이 전하는 메시지~ 수요일마다 논산평생학습관에서 시쓰기 교실로 나태주 시인을 만납니다. 어제(4월1일)와 다음주(4월8일)로 딱 두번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아쉬움이 듭니다. 강의하는 내내 한마디라도 놓치고 싶지않아 받아적으며 '그렇구나' 하며 머릿속은 물론 가슴속까지 콕콕 와닿습니다. 어려운말이 .. 시가 있는 풍경♬ 201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