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꽃에 취하던 하루 휴가다운 하루라도 보내고 싶어 혼자 길을 나섰습니다. 휴가 내내 무심했던 집안살림에 온 힘을 다 쓰듯 버리고 닦고 정돈하고 그 뒤에 오는 개운함과 뿌듯함에 맛 들려 이대로도 좋다소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빠진 듯 의무감에 허전함이 따릅니다. 직장일로 교육이나 모임으로 여.. 일상을 담다 201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