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으로 차린 밥상에는 봄이 풍년입니다 쑥국이 먹고 싶다는 남편과 기숙사에서 돌아오는 작은 아들을 위해 저녁밥상에는 봄을 가득 올려놓고 싶었습니다. 양지바른 마당 한쪽에서 제법 큰 쑥도 한끼 먹을 만큼 캐고 텃밭에서 억새지려는 쪽파는 한주먹 뽑아 다듬는 손길이 바빠집니다. 냉장고에 있는 미나리와 쪽파는 살짝 데.. 일상을 담다 2018.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