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무 순의 독특한 향이 좋다~ 어제는 퇴근해서 부쩍 자란 가죽나무 순을 땄습니다. 두릅보다 가죽나무 순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어린시절 할머니 냄새가 나는거 같고, 엄마가 고추장발라 튀겨주면 과자처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난히 좋아하는 걸 아는 남편은 지나가다 보이면 차를 세우고 뚝뚝 따서 선.. 일상을 담다 2019.04.25
막걸리가 생각나는 묵 무침 막걸리가 생각나는 묵 무침 어제는 퇴근하여 현관 문앞에 놓이 까만 봉지를 들춰보니 연하고 싱싱한 쑥갓, 상추가 들어있습니다. 옆집어르신이 저녁 반찬거리로 먹으라고 챙겨놓고 가신듯 합니다. 직장다니는 이웃 며느리를 위한 복된 손길이지요. 시집 온 몇해는 마을분들이 다 시부모 .. 행복끼니★ 2014.05.15
양송이와 표고버섯~ 금방 따온 표고버섯과 양송이로 막걸리 안주를 했습니다. 참나무 향긋함이 베어있는 표고버섯과 독특한 향이 나는 양송이를 생으로 그냥 흙먼지만 털어내고 기름소금장에 찍어서 먹었지요. 버섯의 신선한 향이 입안에서 기분좋게 감돕니다. 행복끼니★ 201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