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둑길의 봄을 만니다~ 봄볕이 참 좋은 날입니다. 먹지 않아도 배부를 것 같은 한낮에 바구니를 챙겨 논둑길을 걷습니다. 바삭하게 마른 검불 속에 아기자기하게 컸을 쑥을 찾습니다. 듬성듬성 모여 자란 쑥이 많이 보이는 곳은 내 차지라며 털썩 자리부터 잡습니다. 마른 풀은 헤치는 대로 머리카락 빠지듯 힘없.. 일상을 담다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