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온 소포 - 고두현 늦게 온 소포 고두현 밤에 온 소포를 받고 문 닫지 못한다. 서투른 글씨로 동여맨 겹겹의 매듭마다 주름진 손마디 한데 묶여 도착한 어머님 겨울 안부, 남쪽 섬 먼 길을 해풍도 마르지 않고 바삐 왔구나. 울타리 없는 곳에 혼자 남아 빈 지붕만 지키는 쓸쓸함 두터운 마분지에 싸고 또 싸서.. 시가 있는 풍경♬ 2020.01.15
거제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을 맞다 7월 첫주에는 직장에서 1박2일 행사가 있어 거제도에 다녀왔습니다 거제 통영은 언제나 시간내서 가고픈 곳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바람의 언덕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전날까지는 태풍 장마영향으로 비가 엄청 쏟아졌다는데, 이날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언젠가 이웃블로그 수보님.. 일상을 담다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