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봄날씨에도 꿋꿋하게 매화꽃을 활짝 피워내고
싱그러운 5월에 접어들며 동글 동글 열매를 맺어 영글어 가기
시작합니다.
석성마을의 매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좀 늦게 수확을 하는데요,
며칠전에 매실밭에 가보니 엄지손가락 마디만하게 커 있습니다.
6월 15일쯤에는 수확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마을은 거의 양송이재배가 주 농사이지만 아연이네와
이승우님댁에서 매실농사도 덤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시원한 음료와 음식만들때 요모조모 요긴하게 잘 넣어먹어서
그런지 집집마다 매실엑기스는 기본으로 담가서 드시는거 같습니다.
앞으로 한낮의 뜨거운 볕과 가뭄없이 가끔 내려주는 단비로 매실이
더 통통하게 잘 영글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