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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별미, 열무국수 좋아하세요?

LO송이VE 2011. 8. 9. 10:20

 

 

 

 

 

 

비가오면 호박부침개나 채썰어 끓여낸 따끈한 칼국수가 좋더니 해가 나오면 푹푹

삶아대는 찜통더위로 먹는것도 차가운 음식을 찾으며 변덕을 부립니다.

 

산이네집 텃밭은 일핑계로 이웃집 어르신에게 내드렸지요. 부지런함이 몸에 밴

어르신의 손길로 여러가지로 채소로 반찬걱정은 안해도 될만큼 먹거리가 풍부하답니다.

풀한포기없이 말끔하게 정돈된 텃밭을 보고 산이와 찬이는 대단한 변신이라고 말할만큼

텃밭 가꾸는 재미가 쏠쏠하다는것을 금세 알수가 있습니다.

 

구멍숭숭난 열무가 쑥쑥 자라있습니다. 겉절이를 좋아하는 산이아빠를 위해

금방 뽑아온 열무로 김치를 담았습니다.풋내가 나지 않도록 밀가루풀을 쑤어 홍고추를

갈아 고추가루와 붉게 물들이고 갖은 양념을 넣어 자박하게 담습니다.

익으면 익을수록 시원한맛을 내려고 매실청과 사과 한개도 갈아서 넣었습니다.

 

시원한 열무김치에 쫄깃하게 삶아낸 국수를 말아먹는 맛은 한여름에

맛보는 최고의 별미가 되겠지요?

 

더운여름,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을때 아무때나 쉽게 국수말아먹는 열무김치를

넉넉하게 담아두어도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