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아침공기마시며 즐기는 마을산책

LO송이VE 2010. 5. 28. 08:42

비가 그치고 산뜻하니 맑은 하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음으로 짙어진 산에서 들려오는 뻐꾸기 소리와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까지

이 아침 더욱 신선하니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꽃반지며 꽃목걸이를 만들었던 행복을 의미한다는 세잎크로바,

아침햇살받아 연한잎이 더 돋보이는 단감나무의 잎,

잎이 제법 무성해진 어린 매실나무,

봄단비로 가득해진 마을의 청용저수지,

저수지뚝 넓은 풀섭에서 한가롭게 풀을뜬는 염소,

연두빛의 콩알로 영글고 있는 완두콩등....

눈에 들어오는 자연의 힘으로 바쁜일상에 잠깐의 쉼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이렇게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에 날마다 조금씩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