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달그락, 모락모락 피어나는 마을의 아침~~~~

LO송이VE 2009. 10. 8. 15:25

달그락 달그락....

모락모락 하얗에 피어오르며 시작되는 이 아침....

눈에 보이는 것마다 온통 깊어가는 가을임을 알게해줍니다.

추수를 시작해 드디어 논바닥을 드러낸논부터

황금물결을 이루어놓은 넒다란 들녘까지....

 

무언가에 열중하다보면...
입을 꼬옥 다문채....소리없이 깊이 빠지게 됩니다.
오늘아침..마을이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세상을 달리하여 먼곳을 가시는 분이 계셔서..그런지..
멀리서 보이는 달그락거리며 모락모락 피어나는 풍경마져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여느때처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지칠줄도 모르는것처럼 변함없이 자신의 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_부여석성버섯마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