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다
우리가족 송편빚기 대작전..ㅎㅎㅎ
LO송이VE
2009. 10. 5. 09:21
고향으로 향하는 설레임가득한 발걸음이
어느새 온가족이 빙둘러앉았습니다.
할아버지,할머니, 삼촌, 고모들과 함께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모두 모여 추석의 대표명절음식인 송편만들기에 손을 모읍니다.
아연이네 집은 명절날에 일거리가 주부들만의 몫이 아니랍니다.
하하호호 이야기꽃을 피우며 많은양의 송편빚기가 척척 이루어집니다.
송편빚는 모양이 이뻐야 이쁜 자식낳는다는 말에 5살인 꼬마부터 고등학교에
다니는 조카들까지 모양에 나름대로 정성르 들이며 애를 쓰는 모습들이
잔잔한 웃음으로 옛추억을 꺼내게 만들어 줍니다.
솔잎향이 코를 자극하며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
막 만들어진 송편을 쪄내어 모양따라, 송편속따라 골라먹는
재미에 떠들썩합니다.
시간이 흘러 많은것들이 변해가도 이처럼 변하지않는 추억거리로
언제나 명절날의 행복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빠와 함께 누가누가 이쁘게 빚나 내기도 하며~~~
조물조물 둥글렇게 모양을 만들어 속을 꽉차게 넣어~~~
5살인 아연이도 고사리손으로 햇검정콩을 세어가며 넣어봐요~~~
손재주가 참 좋으신 아연할아버지도 쑥송편을~~~
손이 많으니 시끌시끌, 웃음소리로 가득히 송편이 만들어지고~~~
모양도 가지가지, 송편속도 가지가지..골라먹는 재미가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