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끼니★

얼갈이와 열무가 만난 겉절이~

LO송이VE 2015. 5. 5. 06:14

 4월 마지막 주말에는 큰아주버님이 자동차를 바꾼 기념으로

고창에서 장어를 한턱 냈는데 바로 이어서 둘째아주버님이

회와 고기 파티를 하자고 해서 근로자의 날에 우리집으로

다시 뭉쳤답니다.

 

여자들은 집에서 먹는것보다 밖에 나가서 먹어야 좋은데

우리집 남자님들 가끔 그마음을 몰라줘서 서운하기도 하지만

몸은 좀 피곤하고 부담이 되기도 하면서도

막상 모이면 왜그리도 재미있고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내남자는 다른반찬 할 거 없이 고기만 준비하라는데

그렇게 할 수 있나요.

금방 버무려 먹는 겉절이라도 담아 맛있게 먹어야지요.

 

열무한단, 얼갈이배추 한단, 쪽파 한단 사다가

열무와 얼갈이를 섞어 겉절이 한통 담고 쪽파김치도 담았는데

다들 맛있다는 칭찬에 더 기분좋은 하루였지요.

 

부처님오신날에 또 보기로 했는데...ㅎ

그날은 저 멀리 순천으로 여행가기로 했답니다.

 

 

 

 

 

 

회먹고 고기구워먹고 점심은 매운탕으로 해결하고,

저녁은 야채도 많이 남고 냉장고안에 김밥재료가 있어 ㅎㅎ

후다닥 10줄정도 말아서 해결하고...ㅎㅎ다음을 약속하고 헤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