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

사랑한다, 2월. 윤보영 시~

LO송이VE 2015. 2. 3. 05:26

 

사랑한다, 2월!

 ........................윤보영.

 

2월 너는

12개월 중에 가장 짧고

1월과 3월에 묻히기도 하지만

내 1년을 만들어 줄 중요한 달!

 

너에게 손을 내민다

네가 겨울을 깨워 3월을 불러오듯

나에게도 잠재력을 깨울 힘을 달라고.

 

2월 너의 마지막 날

멋지게 한 달을 보낸 나에게 손뼉 쳐주고

웃으면서 3월로 들어서고 싶다.

 

사랑한다, 2월!

 

꽃을 피우고

마음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를 들으며

3월 어딘가를 걷고 있을 때

힘주어 손잡아 준 널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2월!

열정적인 너를 사랑한다.

 

이른새벽,

새해 다짐을 떠올리며

허투로 보내는 일이 없도록

사랑하는 2월이 되겠다고

마음과 약속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