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행복 시 낭송 송년 콘서트를 하며 한 가지 마무리를 합니다. 시 낭송이 맺어준 인연으로 1월에 더 행복 시 낭송 아카데미 밴드가 만들어졌습니다. 김춘경 지도교수님의 졸업생들이 더 깊이 넓게 배움과 친목을 이어가는 공간입니다. 대전 시민 대학 '행복한 시 읽기, 시 낭송 마스터' 수업 종강 발표회와 졸업생들의 축하 시 낭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 못 하는 분들을 위해 실시간 공연 실황을 미트 프로그램으로 열어놓고 함께 했습니다. 무대 위에 걸린 현수막과 한 분 한 분 낭송할 때마다 띄우는 배경 화면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레드와 그린으로 드레스 코드까지 맞추니 화려한 성탄 기분이 물씬 납니다. 설렘, 떨림, 긴장감이 한데 어우러져 시를 더 가까이 가슴에 담는 시간입니다. 집에 돌아와 종이가방에 담긴 선..